'국립 한국문학관' 개관 준비할 법인 출범…관장 염무웅

문학관tv | 기사입력 2019/04/25 [15:39]

'국립 한국문학관' 개관 준비할 법인 출범…관장 염무웅

문학관tv | 입력 : 2019/04/25 [15:39]
염무웅 관장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문학진흥법' 제18조에 따라 23일자로 '국립한국문학관 법인'(이하 문학관 법인)을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문학관 법인은 2022년 예정인 국립한국문학관 개관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먼저 보존이 시급하고 잃어버려 없어질 위기에 놓인 한국문학 자료를 적극적으로 수집해 한국문학의 역사를 기록, 보존,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문학의 현재를 역동적으로 체험하고, 디지털 시대의 미래 문화의 주체성을 생산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문학계와 국문학계는 물론 문화예술 전반의 전문가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전문 자문기구를 구성·운영하고, 그 밖에 문학관 개관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을 수행한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법인 설립은 지난해 10월 문학관 건립부지 선정에 이은 건립기본계획 수립, 설계, 시공 등 문체부가 직접 수행하는 시설 건립과 문학관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소장 자료 수집과 관리, 전시와 운영 프로그램 마련 등 핵심적인 사항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문학관 법인은 한국문학번역원이 지난해부터 수행해 온 국립한국문학관 자료 구축사업의 성과물(고 하동호 교수 기증자료 5만5000여 점, 구입자료 940여 점 등) 등을 이관받아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지난 3월 문학관에 기부된 고 김윤식 교수의 유산(30억원)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이관받아 문학관 설립을 위한 자산으로 활용한다.

문학관 법인의 임원진도 꾸려졌다. 법인 대표이자 이사장인 관장에는 염무웅 국립한국문학관 설립추진위 위원장이 선출됐다. 이사로는 강형철 숭의여대 교수, 김경식 국제PEN한국본부 사무총장, 김사인 한국문학번역원장 등 13명과 감사 1명 등 임원 15명이 선정됐다. 임원은 모두 비상임이며, 임기 3년의 관장을 제외한 나머지 임원의 임기는 2년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학관 법인 설립은 건립 부지 선정과 함께 국립한국문학관설립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학관 법인이 문학관 개관을위한 제 역할과 기능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립 한국문학관은 2022년까지 608억원을 투입해 서울 은평구 기자촌 근린공원 부지에 연면적 1만4000㎡ 내외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문학관엔 수장고와 복존·복원시설, 전시시설, 교육·연구시설, 열림시설, 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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